-
낯설어서 강렬하다, 남아공 오토바이광의 스릴러
남아공의 범죄 스릴러 소설가 디온 메이어. 남아공 현대사의 그늘과 요즘 사회현실을 버무려 묵직한 장르소설을 쓴다. 그의 장편 『프로테우스』와 『오리온』이 최근 나란히 출간됐다. [
-
닥터 이방인 "이종석, 의사 역할인데 생수 배달원이 된 이유는?"
닥터 이방인 [사진 아우라 미디어] ‘닥터 이방인’. 배우 이종석(25)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‘닥터 이방인’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.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
-
권력에 눈 뜬 스크린, 사회에 말을 걸다
올해 한국영화는 수컷 냄새가 물씬 풍겼다. 체제와 권력에 희생된 개인, 계층갈등 등 충무로가 사회성 강한 소재에 주목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. 당연 남자배우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.
-
소설은 거짓이지만 거짓 말할 때 진실이 보이더라
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을 넘나드는 작품을 써온 요시다 슈이치는 자신을 ‘박쥐’에 비유했다. “순수문학은 목소리, 대중문학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. 잡지 성격에 따라 양쪽을 모두 쓰다 보
-
첩보 스릴러의 대가 톰 클랜시, 전설이 되다
톰 클랜시는 군대나 무기 등에 관심이 많아 군인이 되고 싶었으나 근시 때문에 그 꿈을 접어야 했다. 생전 인터뷰에서 “소설을 발표할 때 민감한 군사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
-
오늘 개봉영화 "관객 시선 잡는 대표적인 영화 뭐가 있나?"
오늘 개봉영화 [사진 각 영화 포스터] ‘오늘 개봉영화’. 오늘(5일) 다양한 영화가 개봉하며 관객들의 발길이 극장으로 향하고 있다. 화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
-
추석 극장가, 액션·판타지·애니 … 가족끼리 연인끼리 골라보세요
액션, 코미디, 판타지, 애니메이션, SF 스릴러…. 올 추석영화의 장르는 한가위 인심만큼 풍성하다. 한국영화만 해도 코미디 일색이던 예년과 다른 양상이다.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
-
[사람 속으로]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‘스토커’ 찍은 박찬욱 감독
때때로 낯설다고 했다. 영어를 쓰고 있고,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.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,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. 박찬욱(48) 감독의 얘기다
-
PREVIEW
◆ 미션 임파서블: 고스트 프로토콜주연: 톰 크루즈, 제러미 레너, 폴라 패튼 감독: 브래드 버드 등급: 15세 관람가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(톰 크루즈)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
-
[J Story] 현대 첩보소설의 대부, 프레드릭 포사이스
올해로 발간 40주년을 맞은 『자칼의 날(The Day of the Jackal)』은 현대 첩보 스릴러의 교본으로 불리는 소설이다.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는 “스파이 소설의 걸작으로
-
[j Biz] ‘카 2’ 내놓은 애니메이션 거장, 디즈니·픽사 CCO 존 래스터
그는 세상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본다. 어디서든 영감을 얻는다. 존 래스터(54). 애니메이션 감독 겸 디즈니·픽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담당(CCO·Chief Creative O
-
24일 개봉 블록버스터…'카2'의 존 래스터 감독
니모·토이스토리·월E 등 제작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계의 전설 색다른 시선으로 어디서든 영감 얻는 뛰어난 혁신가이자 리더 자동차로 사람 감정 완벽하게 표현…키워드는 갈등·화합·우정 디
-
[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] 영화로 대박난 TV 시리즈
‘섹스 앤 더 시티 2’와 ‘A-특공대’에 공통점이 있다면? 4인방이 출연한다는 것, 그리고 인기 TV 시리즈를 영화화했다는 점일 것이다. 할리우드 장사꾼들에겐 화수분과도 같은 존
-
2009 문화동네 방송
지상파 대작 드라마는 명불허전(名不虛傳)을 입증했고, 케이블TV는 골리앗을 위협하는 다윗으로 성장했다. 막장 드라마, 막말 토크 논란이 시청률 지상주의에 목 맨 방송가를 강타했다.
-
뉴스 인 뉴스 2009 시청률(1월 1일~12월 6일)
숨가빴던 2009년이 저물어갑니다. 힘든 일상이었지만,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TV 프로그램이 있어 작은 위안이 되곤 했습니다.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와 TN
-
의학 추리소설 3권 펴낸 ‘시골 의사’
까까머리 중학생, 단발머리 여고생 때 교내 백일장에서 단편소설과 수필, 시 한편을 출품하며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‘작가’. 마흔을 훌쩍 넘어 쉰을 바라보는 의사가 어릴 적 소박한
-
불혹과 마주한 열정 39.5℃ 아이리스 이병헌
지난 2년 동안 이병헌은 해외 진출 영화 두 편을 찍었고,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시작했다. 잔뜩 고무된 주변의 반응과는 달리, 정작 그는 제자리에서 여유로운 모습이다. 20년 된 배
-
‘아이리스’ 뜨는 이유 있었군
KBS2 ‘아이리스’(매주 수·목 밤 9시55분)는 반질반질한 첩보·액션 드라마다. 한국 드라마로선 유래가 없는 어마어마한 제작비(200억 원)가 투입됐기 때문만은 아니다. 그간
-
마카오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남북 첩보전
지금까지와는 다른 문학, 새로운 서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. 예술성 추구라는 족쇄를 벗어버리고, 금기시돼 온 SF·판타지·추리 등 장르 문학에 문호를 개방한 대형 문학상(상금 기준
-
“한국적이냐 아니냐식 잣대로는 진정한 경쟁력 없다”
관련기사 영화산업 덩치는 폭발적 성장, 수익률은 마이너스 행진 강제규(47·사진) 감독은 과작(寡作)이다. 데뷔작 ‘은행나무 침대’(1996년) 이래 메가폰을 잡은 영화가 놀랍게
-
[me] 리믹스 영화 ‘다찌마와리’ 70년대 한국식 첩보액션 흉내
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 ‘다찌마와리’(14일 개봉·사진)는 어쩌면 ‘놈놈놈’보다 한결 도전적인 영화다. ‘놈놈놈’이 한국형 서부극이라는 잊혀졌던 장르를 21세기 최신 트렌드로 소
-
뻥을 치려면 이 정도는 쳐야지
‘인디아나 존스: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’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해리슨 포드·샤이어 라버프·케이트 블란쳇 상영시간 121분 개봉 5월 22일 제작연도 2008 1981년 ‘레
-
[주경림의 문학으로 본 역사] 무인도 소년들 통해 암울한 인류를 보다
1945년 영국에서 발간된 ‘파리대왕’ 초판본 표지 냉전시대에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갔던 가장 긴박했던 순간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였다. 그 전해에 미국이 카스트로 정권을
-
프랑스식 스타일 빛나는 액션영화
테이큰(Taken) 감독 피에르 모렐 주연 리엄 니슨, 매기 그레이스 러닝타임 93분 개봉 4월 9일 제작연도 2008 액션영화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. ‘거침없이 쏴라’처럼 총